코스피 이틀째 급후진..中관련주 `추풍낙엽`

  • 등록 2007-11-16 오전 11:32:40

    수정 2007-11-16 오전 11:32:4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6일 코스피가 2% 가량 급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감의 고조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S&P500 지수 모두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한 데 이어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모든 유럽증시들이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 여파는 오늘 아시아로 그대로 전이된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1.6% 하락하는 것을 비롯, 중국, 대만 모두 하락중이다. 홍콩 H지수는 3%대의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에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3.43포인트(2.23%) 하락한 1903.9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189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전 10시30분 이후로는 1900선대에서 지지선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이를 주워담고는 있지만 분위기를 되돌리는데는 다소 버거운 양상.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은 물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콜옵션 시장에서도 매도우위를 보여 여전히 지수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전날까지 시장에 우호적인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 마저 오늘은 1000억원대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과 해운, 철강 등 중국 관련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은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도 3%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모두 하락할 정도로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1.5% 내리는 것을 비롯,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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