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바람둥이男 `외도` 이유 물었더니..

  • 등록 2011-10-14 오전 11:25:34

    수정 2011-10-14 오전 11:25:34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남성은 질병, 경기침체 등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순간 성적본능에 더 충실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캔자스 대학교 심리학과 옴리 길라스 교수가 최근 생존의 위협을 느낀 남성들이 성적(性的)으로 어떤 경향을 띠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위해 우선 참가한 남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병세가 깊어 살아남기 어렵다`고 거짓으로 알려주고 다른 그룹에게는 `단순한 치통을 앓고 있다`고 말해 줬다. 이후 두 그룹에게 야한 사진과 평범한 사진을 번갈아 보여주며 그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죽음을 통보받은 그룹의 남성들은 단순 치통이라고 진단받은 남성들에 비해서 야한 사진에 더 즉각적인 성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반응은 남자의 자손 번식 본능과 연관돼 있다. 남자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면 순간적으로 더 많은 자손을 퍼뜨리고 싶어하는 본능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길라스 교수는 "남자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자손을 더 많이 낳으려는 욕구보다 기왕에 낳은 지금 자식들을 잘 돌보려는 욕구가 더 강하지만, 환경이 열악해지고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단기적으로 잠자리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실험 사회심리학(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11월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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