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 무선전송으로 도서·산간 품질 개선

6월말 부산 해운대 시범 적용 후 확대 예정 ··
망 구축 간단 재난망으로 활용 가능
  • 등록 2015-06-24 오전 9:22:02

    수정 2015-06-24 오전 9:22: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내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장비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스마트 빔포밍’을 적용시켰다.

스마트 빔포밍은 전파의 전달 경로 중간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스마트 무선전송은 이 기술이 적용돼 균일한 전송 속도를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산악이나 도서지역, 해수욕장 스키장 등의 통화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는 무선 송수신기가 고정된 방향에서 각각 1대1 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무선전송 장비의 한계를 넘었다. 인터넷 망과 연결된 무선 송수신기가 빔 방향 전환을 통해 다수의 무선 송수신기와 통신한다. 네트워크 구축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는 스마트 빔포밍 외에도 기가 와이파이 기반으로 장비가 만들어져 최대 1.3Gbps의 속도가 가능하다. 설치가 간단해 유선망에 문제가 생긴 재난지역이나 비상상황 발생지역 등 신속히 임시 전송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를 6월 말 부산 해운대에 시범 적용하는 한편, 추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장비 최적화를 통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의 개발을 위해 ‘스마트 빔포밍’ 기술의 구현에 필요한 ‘빔포밍 안테나 기술’과 빔 방향 전환을 위한 ‘RF(Radio Frequency) 기술’, 빔의 최적방향 결정을 위한 ‘최적경로탐색 기술’ 등 핵심요소들을 개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위한 SK텔레콤의 기반 기술력이 더욱 굳건해지게 됐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무선전송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무선전송 장비 운영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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