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손학규·정의화·김종인’ 새정치 위해 누구와도 대화”

CBS 라디오 “새누리당 수명 다했다…새롭게 태어나야”
  • 등록 2016-11-22 오전 8:39:31

    수정 2016-11-22 오전 8:39: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새누리당 탈당 이후 행보과 관련, “현재 정치권 안에서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분들 누구하고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큰 틀로 본다면 정말 안타깝지만 새누리당은 생명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특히 “긴 호흡으로 보면 지금 새누리당이 수명을 다했고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라는 것은 시대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며 “현재 정당과 정치구조가 실제 국민들이 괴로워하는 문제를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 정당도 정치도 새로워져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등과도 논의하는 질문에는 “누구든지 만나서 얘기해야죠”라면서 “그분들하고는 개인적으로 워낙 가까운 분들이기 때문에 그동안도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주류 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에는 “많이들 계시다. 시간의 문제다. 큰 시대의 흐름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면서 “지금 새누리당의 생명은 다했고 큰 틀에서 보자면 점점 새롭게 변해가고 구체제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원내교섭단체인 20석 수준이냐는 질문에는 “실제 행동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민하시는 분은 더 된다”며 “그건 정말 자신의 정치인생을 건 결단들이다. 저도 마음을 먹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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