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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진은숙이 제 4회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작곡가’에게 수여한다는 취지로 뉴욕필이 2011년 제정해 격년제로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20만불(한화 약 2억2000만원)의 상금과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초연할 대규모의 신작 위촉을 받는다.
진은숙은 현재 LA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창단 100 주년 기념으로 위촉받은 대편성 오케스트라 작품을 창작중이다. LA 필 외에 독일 엘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파리 국립 오케스트라, 버밍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로얄 스톡홀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총 5개의 오케스트라에서 공동위촉한 작품으로 내년 4월 초 LA 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초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