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네거티브로 얼룩진 4·7 재보선…野 반드시 이길 것"

주호영 "네거티브 공방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압승 못하면 야당 존재 의미 없어"
  • 등록 2021-04-07 오전 8:55:04

    수정 2021-04-09 오전 10:04:2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이번 서울·부산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야당의 존재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날 주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민주당의 불공정과 4년 정권 동안 내로남불과 위선에 분노한 20대와 중도층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마음이 우리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네거티브로 얼룩진 것은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오직 상대 후보를 흠집내 그 과정에서 큰 건을 얻으면 선거 전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현재 집권 4년차에 서울에선 9년, 부산에서 3년 이상 자신들의 시정을 펼쳐왔다. 그들은 우리 업적이 어떻다는 것을 호소해야 하는데 워낙 민심이 돌아서 그럴 것”이라며 “통상 네거티브는 야당이 하지만 이번에는 여야가 완전히 바뀐 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 세금이 들어가는 tbs에서 익명의 사람을 내보내 반론 기회도 주지 않고 내곡동 관련해서 음해를 하는데 참 나쁜 여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증인이라고 하는 이 사람들을 의인(義人)이라고 치켜세우는데 의인(疑人)”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자녀 표창장 관련으로 나온 증인들도 다 의인이라고 강조했다”면서 “그런데 이들이 뒤에서는 모두 거짓말로 유죄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부산시장이 근무시간 중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민주당은 반성 없이 2차 가해를 했다. 자기 잘못으로 재보선이 생기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한 민주당이 규정을 바꾸면서 후보를 냈다”라며 이번 보선이 치러지는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동안 내로남불과 위선, 무능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데도 압승을 하지 못하면 야당은 더 이상 존재할 의의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길 것”라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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