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회사 설립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는 국내에만 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11일 동부증권 고위 관계자는 "현지사무소 형태의 해외 거점을 연내에 세우는 것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화(化) 전략에 따라 중화권 지역 중 한 곳에 (사무소를)열 계획"이라고 했다.
이같은 해외진출 계획은 이미 그룹에 보고한 상태며, 현재 동부증권 내부에선 현지사무소 오픈과 관련한 운영 전략을 짜고 있다.
그는 "상황에 따라 (현지사무소를)한 개 이상으로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증권은 해외 거점 확보와는 별개로 중화권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고심 중에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중국이나 홍콩 쪽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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