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 中企 해외진출 돕는 종합상사 되겠다"

  • 등록 2014-04-16 오전 10:02:11

    수정 2014-04-16 오전 10:02: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오쇼핑(035760)은 지난 15일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무역협회(KITA)가 선정하는 ‘글로벌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무역센터 50층에서 열린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식’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우)이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좌)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빅바이어 클럽은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국가별 10대 유통업체 및 미국‘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 중 글로벌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월마트, 네슬레, P&G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대형 유통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을 통해 1:1 소싱 상담회 등 무역협회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초청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최원호 무역협회 마케팅협력실장은 “CJ오쇼핑이 10년 간 구축해 온 7개국 9개 사이트들과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 판단해 빅바이어 클럽에 위촉하게 되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홈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기 상품들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종합상사의 역할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계약, 통관, 물류 등 까다로운 절차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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