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2분기 글로벌 판매 1위…북미는 2위

중저가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인기
북미서 애플에 6%p 뒤져..신제품 출시 반격
  • 등록 2015-08-10 오전 9:32:52

    수정 2015-08-10 오전 9:32:5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분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IT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분기에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71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앞서 발표됐지만 지역별 순위는 이번에 공개됐다. 판매량 1위는 지난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S6·S6엣지와 갤럭시A·E·J 등 중저가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미에서는 애플에 밀려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삼성은 지난해 2분기 갤럭시S5를 앞세워 약 10%포인트의 점유율 격차를 보이며 애플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네 분기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애플 아이폰6 출시 여파로 작년 4분기에는 애플(44.3%)에 20%포인트 넘게 뒤지기도 했지만 올 들어 다시 점유율을 늘리며 2분기에는 6%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6엣지플러스를 선보이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 역시 다음 달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SA는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에 오른 중국 화웨이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중국 내수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4위에 올랐다. 레노버-모토로라는 중국과 미국에서 LTE 전환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5위로 처졌다.

(왼쪽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A8, 갤럭시J5. 삼성전자 제공.
▶ 관련기사 ◀
☞ [광복-70대상품]카폰 서비스 30년만에 1인1대 스마트폰 시대
☞ [광복-70대상품]초고속인터넷타고 삼성·LG 세계 속으로
☞ [광복-70대상품]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1983 '반도체 독립 선언'
☞ 삼성 “무선360오디오 구입하면 멜론 60일 이용권을”
☞ [포토] 삼성SDS, 웰컴 투 농촌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선택과 집중' 車부품 사업 승부수
☞ 폭염에 땀 찌든 빨래.. 삼성-LG, 애벌빨래 기능 세탁기 '인기'
☞ "창가에 에어컨? 커튼 치고 켜라" 삼성전자의 에어컨 깨알팁
☞ 휴가철, 스마트폰 사진 간편하게 관리하기
☞ 한국화웨이, 스마트폰 'X3' 증정 이벤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