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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진술에서 최씨는 “2016년 독일에서 들어와 포토라인에서 신발이 벗겨지고 목덜미를 잡혔는데, 그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았다“며 “조국 아내는 모자이크를 하면서 20세인 우리 딸은 얼굴을 공개했다. 덴마크에 있던 딸은 입국할 때 수갑을 채웠고 자식도 마구잡이로 찍어서 노출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포토라인이 사라지고 피의자들을 보호했냐“며 ”여자 대통령은 수갑을 채우다가 일부 (현 정부) 측근만 보호하는 것 문제“라며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데 조국 가족을 현 정부가 이렇게 보호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국정농단은 기획조작된 가짜뉴스로 시작돼 음모로 꾸며졌는데도 (법원이) 여론에 떠밀려 20년을 선고한 것은 억울하고 부당하다”며 “제 남은 삶이 얼마인지 알 수 없으나 남은 시간 손자들에게 사랑을 주고 어린 딸을 보살피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파기환송심 선고는 다음 달 1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