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61명…"現 거리두기, 소모임 금지 3주 더"(종합)

총 검사 8.1만건…석가탄신일 영향 확진자 감소
신규 백신 1차 접종 1.1만명, 2차 접종 20.7만명
김 총리 "확진자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지 않아"
"확진자 수 급증하면 즉시 방역조치 강화 검토"
  • 등록 2021-05-21 오전 9:52:07

    수정 2021-05-21 오전 9:52:0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561명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500명대로 떨어진 것. 지난 19일 휴일(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총 검사 수가 평소 절반 수준(4만 1373건)으로 감소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 더 연장키로했다. 현재보다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은 앞서 방역당국 언급대로 7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467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1363건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75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197건(확진자 6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416건(확진자 13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22명,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147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만 1183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5만 5102명, 화이자 백신 171만 7497명 등 총 377만 2599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0만 7795명으로 누적 148만 2842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 통계 발표는 없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1명, 경기도는 161명, 부산 13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8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13명, 세종 1명, 강원 7명, 충북 12명, 충남 40명, 전북 15명, 전남 17명, 경북 11명, 경남 18명, 제주 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 배경으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상 곳곳에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며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백신의 효과는 이미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1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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