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소재株, 달러 안정화에 '강세'…포스코 2.4%↑

  • 등록 2021-06-22 오전 9:27:13

    수정 2021-06-22 오전 9:36:3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이 장 초반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6월 FOMC(연방준비위원회) 회의 이후 속락하던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급등하던 달러 인덱스가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약 3% 상승하며 업종 중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강판(058430)이 11.34%, 동국제강이 7.69%, 대한제강이 6.38%, KG동부제철이 6.17% 등 크게 오르는 중이다. POSCO(005490)는 2.38% 오르고 있다.

이는 6월 FOMC에서 긴축 기조가 확인된 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미국 장기채와 달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던 게 진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베팅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트’ 청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다시 경기민감 소재 업종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53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96%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은 6월 FOMC가 진행된 지난 16일 1.58%대에서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해 20일 1.36%대까지 내렸다. 하루 만에 다시 10bp(0.01%) 이상 치솟은 것이다.

같은 날 달러 인덱스도 91.92를 기록이다. 달러 인덱스 역시 지난 16일 90선에서 20일 오후 92선까지 치솟은 뒤 21일부터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급등락 현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초강세를 동반한 안전자산 자산선호 심리가 재강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재유행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의 일부 잠재적 리스크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우호적 재정정책과 서비스업황 개선 등이 하반기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지지할 거란 흐름이 크게 훼손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채 금리 속락의 배경은 물가 정점론 혹은 물가 급등 지속에 따른 긴축 강화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리스크 반영, 둘 중 하나인데 당사는 물가 정점론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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