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격 t당 50弗 추가인상

  • 등록 2010-04-16 오전 11:04:49

    수정 2010-04-16 오전 11:04:49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현대제철이 제품가격을 또다시 인상했다.

현대제철(004020)은 16일 국제 철 스크랩(고철) 가격 강세로 5·6월 선적분 H형강 수출가격을 t당 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4월 선적분에 이은 추가가격인상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근거리 지역은 t당 780~800달러, 미주를 중심으로 한 원거리 지역은 t당 830~840달러에 수출이 이뤄진다.

현대제철은 지난달에도 H형강을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을 t당 70~80달러 인상했으며,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t당 5만 원씩 올린 바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t당 350달러 수준이던 국제 철 스크랩 구매가격이 최근 t당 450달러까지 올라 제조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뉴코어는 4월 자국내 판매가격을 전월대비 55달러 인상한 849달러로 결정했으며 아르셀로미탈도 65달러나 인상해 750달러에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5월 선적 철근의 수출가격도 40~50달러 인상해 t당 720~730달러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철근 수출가격은 FOB(본선인도가격) 기준 t당 700달러 수준이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t당 78만 원으로 4월 내수 판매가격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H형강과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출시장은 중동지역의 프로젝트 수요가 여전히 활발한 가운데 유럽시장의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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