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예산 발목잡기 도 지나치다"

  • 등록 2013-12-13 오전 10:32:45

    수정 2013-12-13 오전 10:32:45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새해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13일 민주당을 향해 ‘도 넘는 예산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민주당이 창조경제나 새마을 홍보 등의 글자만 들어가면 ‘박근혜 표 예산’이라면서 무조건 퇴짜를 놓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감액과 더 나은 대안 제시는 얼마든지 환영할 수 있지만 사업내용과 효과 검토가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정운영을 발목잡고 상처를 입히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언제는 공약 파기 정권이라고 비판하더니 이제는 공약사업은 무조건 깎아서 이를 지키지 말라고 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거냐”며 “막무가내식 생떼를 쓰지 말고 예산을 꼼꼼히 챙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창조경제의 창자만 나와도 트집을 잡고 있다”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등으로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보교육예산을 배정한 건데 민주당이 이를 무조건 삭감하려 하고 있고, 개도국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는 새마을 예산도 삭감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당리당략적인 예산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을 생각하면서 예산심의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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