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여성들의 고민은…연극 '별난 한 쌍' 앙코르

2월 17~21일 소극장 알과핵
  • 등록 2016-02-15 오전 9:19:54

    수정 2016-02-15 오전 10:13:28

연극 ‘별난 한 쌍’(사진=극단 아름드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년 만에 돌아온 코미디 연극 ‘별난 한 쌍’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높은 이혼율로 인해 많은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현대 여성들이 마주한 고민들을 코믹적인 요소로 풀어냈다.

원작의 남자가 주인공이 아닌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차별화를 뒀다. 플로렌스와 올리브의 미묘한 감정싸움, 그녀의 친구들의 재밌는 다툼 등이 볼거리다. 이번 공연에선 신인과 기성 배우들의 조화로 캐릭터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렸다. 배우 민아람, 서예희, 윤화영, 권소희, 안도영, 전진희 등이 출연한다.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소극장 알과 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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