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국감 야당으로서의 의무 다해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에 대해 “야당으로서의 견제와 감시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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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5일 백남기 농민과 관련해 “무자비한 공권력의 책임을 묻기 위해 오늘 특검법안을 제출하고 고인의 유족과 함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국가가 아무런 반성 없이 고인을 병사라고 하기 때문에 특검만이 정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국감에서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백씨 사망이 외인사라는 소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 국감에서도 박성재 서울고검장에게 ‘교통사고로 입원해 317일 만에 사망하면 교통사고사냐, 병사냐’고 묻자 ‘교통사고사’라고 답했다”며 “이게 국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특검법안 제출을 당론으로 결정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참여, 비참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 위원장은 “원내 행정실 확인 결과 38명의 우리 당 소속 의원 중 1명은 반대가 아니라 참여를 안하겠다고 하고, 1명은 연락이 안된다”며 “확인이 되면 37명, 안 되면 36명으로 신청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