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정현式 ‘쇄신안’에 “소도 웃을 일”

“이정현, 당 위한 유일한 길은 즉각 사퇴”
  • 등록 2016-11-14 오전 9:06:07

    수정 2016-11-14 오전 9:06:07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이정현 지도부의 ‘쇄신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제일 먼저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가 쇄신안을 내놓는 건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마디로 촛불민심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가 언제까지 민심보다 박심을 우선해야 하는 건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거국중립내각을 운운한다는 자체가 국민의 뜻에 따라 물러나야 마땅할 지도부가 어떻게 보면 거국내각을 망가뜨리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선 그런 얘기를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야당은 이정현 지도부를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기류다. 결국 야당과 협상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냐”고 했다.

그는 “이정현 지도체제가 새누리당에서 즉각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당 대표로서의 직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새누리당이 흔적도 없이 지워지기 전에 (거취) 결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 지도부는 전날 당 쇄신안으로 △내년 1월21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 △중립내각 출범 즉시 대표직 사퇴 △대선후보, 당 대표 될 수 있도록 당헌개정 추진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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