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찾은 박경민 해경청장 "해양주권 수호할 것"

해경·해군 찾아 격려.."어민 안전도 중요"
"해양안전, 강력한 해양주권 확보하겠다"
  • 등록 2017-08-19 오후 7:23:31

    수정 2017-08-19 오후 7:23:31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19일 고속단정을 타고 울릉도 해역을 점검했다.[사진=해양경찰청]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울릉도를 찾아 해경과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경비 태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1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이날 동해해양경찰처 울릉파출소, 울릉도 해군 118전대를 찾아 “어민들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동해해경 근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고속단정을 타고 기상 악화 시 중국어선이 대피하는 피난지인 외달리, 섬목 해안을 점검했다.

앞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7일 해경 업무보고에서 “‘해양경찰 독립 결정이 잘된 결정이었다’라고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해양경찰이 증명해야 된다”며 “뼈를 깎는 자기 반성과 강력한 조직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청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안전과 강력한 주권확보를 위한 국민의 열망으로 해양경찰이 부활하게 된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해경을 독립시켜 해상의 재난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민 청장은 지난달 27일 취임식에서 “해양 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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