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 확산…美, 자국민 우한서 귀국 추진

WSJ, 우한에 남은 미국인 귀국방안 추진
美 외에도 자국민 송환계획 中 정부와 협상중
  • 등록 2020-01-25 오후 10:16:41

    수정 2020-01-25 오후 10:16:4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우한 폐렴 공포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이 우한시에 남은 자국민을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에 머물고 있는 미국시민과 가족, 미국영사관에 파견한 외교관들을 자국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2명이며 63명의 의심환자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들도 자국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중국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WSJ는 밝혔다.

현재 우한 폐렴을 발생시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세계에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만 확진자가 1287명을 넘었고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 3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다. 태국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3명, 베트남에서는 2명, 네팔에서는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 확진 환자가 2명이다.

특히 우한 폐렴은 아시아를 넘어 프랑스에서도 중국에 다녀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피해가 지속 확산하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인천공항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우한(武漢)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유입에 대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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