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채식 전문 ‘헬로베지’로 간편식 사업 확대

대체육 사업 결합 브랜드 중심 사업 전개
급식업장·프랜차이즈용 상품 시장 저변 확대
  • 등록 2022-06-02 오전 8:39:16

    수정 2022-06-02 오전 8:39:1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레시지가 채식 전문 간편식 브랜드 ‘헬로베지’에 대체육 사업을 결합해 국내 채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베지라구 토마토소스. (사진=프레시지)
‘헬로베지’는 지난해 기준 25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채식 선호 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프레시지 자회사인 테이스티나인이 올해 초에 런칭한 채식 전문 브랜드다. 지난 1월 서래마을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테이스티나인홈’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대체 단백질 활용 제품을 선보인 후 3월부터는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베지라구 소스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진행해온 대체육 사업에 ‘헬로베지’ 브랜드를 결합해 본격 채식 간편식 사업을 확대한다. 프레시지는 작년 7월 호주의 대체육 기업 v2food와 독점 영업권을 체결한 후 식물성 대체육의 국내 공급, 유통뿐 아니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 개발까지 진행해왔다. 글로벌 파트너사 v2food 협업 제품에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브랜드 기획과 운영에 특화된 테이스티나인의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2월부터 대체육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육과 밀키트를 결합한 제품 4종을 선보여왔다. 올해 3분기중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한국인의 일상식과 결합한 대체육 간편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레시지는 향후 ‘헬로베지’ 브랜드를 통해 한식, 중식, 양식 등 소비자들이 식탁과 외식업장에서 접하는 모든 메뉴를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채식 간편식을 시장에 공급한다.

▲베지라구 마파소스. (사진=프레시지)
‘헬로베지’ 브랜드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사업까지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간편식뿐 아니라 채식 수요가 증가 중인 단체급식 업장 및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B2B용 간편식을 개발하고 대체육을 공급하며 국내 채식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

또 이번 채식 간편식 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대체육은 탄소 배출이 높은 축산업의 대안을 제시하며 필환경 시대의 탄소저감 친환경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도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소비 트렌드가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프레시지는 채식과 대체육 사업에 이어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시대 흐름에 맞는 경영활동을 추진한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며 채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프레시지는 맛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헬로베지’ 간편식을 통해 소비 접근성을 넓히며 국내 채식 시장의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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