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봉사활동 인정" 포스터 확산

  • 등록 2022-10-21 오전 9:43:04

    수정 2022-10-21 오전 9:43:0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학생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는 포스터가 나돌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SNS에는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홍보 포스터가 퍼졌다.

해당 포스터에는 ‘드레스코드: 교복, 학생증’이라는 문구와 함께 ‘촛불집회 참여하여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자’고 적혀 있다.

지난 20일부터 SNS에 퍼지고 있는 ‘윤석열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좀비집회’ 포스터(왼쪽)와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홈페이지에 올린 ‘제1차 윤석열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 포스터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에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YTN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단체는 봉사활동 인정 기관이 아니며, 봉사활동 인정 기관에서 주관하는 활동이라도 정치집회 등은 봉사활동 취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공문을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또 해당 포스터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의 포스터에 명시된 시간과 장소에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제1차 윤석열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가 열리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단체가 홈페이지에 올린 포스터에는 봉사활동 관련 문구는 없다. 그럼에도 해당 포스터를 인용해 ‘중고등학생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참석자 봉사활동 시간 인정’이라는 글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봉사활동 지원담당자 전화번호’까지 덧붙인 게시물도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한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지난 2016년 촛불집회에서 중고등학생 대표를 맡은 최준호 씨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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