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인양 시점 "가족 동의가 먼저, 구조 집중"

  • 등록 2014-04-19 오후 8:07:54

    수정 2014-04-21 오후 5:36:1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9일 세월호 침몰 나흘째 밤을 맞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를 인양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수색 상황과 구조 현황 등을 공개했다. 오전부터 선체 수색을 시도했지만 조류와 높은 파도로 실패했고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월호 침수는 계속 진행돼 현재는 수면 밑 약 10m까지 내려간 상태다.

별 소득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잠수사 수색을 통한 생존자 구출 및 사망자 수습에 한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며 일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는 해상크레인 인양 시점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생존자 확인을 위해 선체 수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상크레인 인양 시점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관계 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조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진도 여객선 침몰
☞ 진도 여객선 침몰 (연예)
▶ 관련포토갤러리 ◀ ☞ `진도 여객선 침몰` 3 사진 더보기
☞ `진도 여객선 침몰` 2 사진 더보기
☞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더보기
☞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진도 여객선 침몰]여성 시신 추가발견 사망자 33명
☞ [진도 여객선 침몰] 진교중 전 SSU 대장의 다이빙벨 견해와 통영함 상태
☞ [진도 여객선 침몰]"유도선 2개 설치..오후5시 수색 재개"(종합)
☞ [진도 여객선 침몰] 해경, 오후 5시 선내서 목격된 시신 3구 수습 시도
☞ [진도 여객선 침몰] 해군 UDT·SSU, 18시부터 선내 진입 시도
☞ [진도 여객선 침몰]"'데드라인'은 가족과 협의.. 생존 염두에 두고 수색"
☞ [진도 여객선 침몰]"시신 발견한 유리창 깨는데 초점 맞춰 작업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