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남편은 만족하는데 아내는 왜?

  • 등록 2017-02-09 오전 8:56:16

    수정 2017-02-09 오전 8:56:16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남편이 아내보다 결혼생활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공동연구진이 2016년 6~11월 전국 만18세 이상 1052명(남성 476명, 여성 576명)을 대상으로 결혼만족도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혼만족도란 결혼에 대해 본인이 가진 기대를 충족하는 정도를 말한다.

조사 결과 결혼생활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는 비율은 여성이 53.7%에 그친 반면 남성은 72.2%에 달했다.

반대로 결혼생활을 부정적이라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의 경우 4.3%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11.9%로 3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결혼만족도는 떨어졌다.

결혼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18~34세가 76.8%로 가장 높았고, 35~49세 71.4%, 50~64세 55.1%, 65세 이상 53.1%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만족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18~34세는 단 1.8%에 불과했으나 35~49세 6.7%, 50~64세 8.3%, 65세 이상 13.8% 등으로 갈수록 높아졌다.

소득수준별로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결혼만족도 역시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결혼생활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비율은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의 경우 42.6%에 그쳤지만 100만~199만원 51.5%, 200만~299만원 56.1%, 300만~399만원 67.4%, 400만~499만원 60.0%, 500만원 이상 70.9% 등으로 점차 올라갔다.

한편, 해당 조사결과는 ‘동아시아 국제사회조사 참여 및 가족 태도 국제비교연구’ 보고서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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