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안 사두면 땅치고 후회`..유망주식 2選

증권·건설주, 중장기 유망업종으로 나란히 추천
대우·삼성증권, 현대건설·대림산업 등 `선호주`
  • 등록 2010-09-13 오전 10:16:29

    수정 2010-09-13 오후 1:36:58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국내증시가 180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업종별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 지가 고민거리다.

IT와 자동차 등 과거의 선도주가 순환매 바통을 이어받을지 최근 흐름이 좋은 화학, 철강 등 신흥 주도주들이 랠리를 이어갈지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제3의 섹터를 유망업종으로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증권과 건설주다. 구체적인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주가 전망이 양호해 지금 사둬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조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증권업종의 제 4차 대세상승기가 도래했다"며 "지금은 증권주를 미리 매수해둘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기에는 반드시 증권주를 들고 가야한다"며 "주식시장 상승과 맞물리면서 증권업종의 상승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자본시장법 시행의 결과가 하나씩 나오면서 증권업의 자기자본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위기에 벗어나고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약화돼 수익률을 쫓는 자금이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당장 놀랄만한 수익원 변화가 생기진 않지만 경기 흐름과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예상할때 대세 상승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개별 증권사 가운데는 기존 포트폴리오가 좋은 증권사가 프리미엄을 갖게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조심스럽게 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 퇴직연금 전환 마감 임박으로 가입이 급증하며 자산이 급성장하는 증권사도 나올 것"이라며 "기존의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삼성증권(016360)을 `최선호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계증권사인 UBS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국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주들의 가격메리트가 돋보인다는 판단이다.

UBS증권은 "우리나라의 건설경기가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주택 거래량이 지난 7월 이미 바닥을 쳤으며 주택가격 또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 국내 신규 주택완공이 전년대비 34% 가량 감소하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금리동결과 당국의 호의적인 부동산정책과 맞물려 국내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코스피가 7% 가량 상승하는 동안 건설주는 12% 밀리면서 가격 메리트가 돋보이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M&A모멘텀이 부각되는 현대건설(000720)과 국내 건설에 주력하는 현대산업(012630)을 선호주로 선택했다.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림산업(000210)은 저평가 메리트를 높이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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