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기 CEO에 현대차 美 사장 등 물망

멀랠리 CEO 2년 래 은퇴 예정
크래프칙 현대차 美 사장·필즈 포드 북남미 대표 등 거론
  • 등록 2011-12-07 오전 11:16:47

    수정 2011-12-07 오전 11:16:4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가 존 크래프칙 현대자동차(005380) 미국 법인 사장을 비롯, 총 4명의 후보를 놓고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고심 중이다.

▲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2년 래 은퇴할 예정인 앨런 멀랠리 CEO의 후임자를 폭넓게 물색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후임자 논의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포드가 멀랠리와 비슷한 성격과 관리 스타일 등 유사한 성향을 보유한 사람을 후임으로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대상은 크래프칙 현대차(005380) 미국 법인 사장을 비롯해 마크 필즈 포드 북남미 영업부문 대표, 조 힌리치스 아시아 영업부문 대표 등이다. 이밖에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노베리스 대표 역시 유력한 후보군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포드의 CEO직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은 필즈 대표다. 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CEO 직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크래프칙 현대차 사장은 지난 2004년 현대차에서 자리를 잡기 전 무려 14년간을 포드에서 몸담았던 인물이다. 그는 현재차의 미국 내 급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돼 이번 포드 CEO 후임자로 급부상했다는 분석이다.

멀랠리는 지난 2006년 포드에 부임했으며 2년 뒤 미국을 강타한 금융위기 당시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회생에 성공해 주목 받았다. 그가 취임하기 전 주당 1.80달러에 불과했던 포드 주가는 현재 11.05달러로 10배가량 뛰었다. 또 그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 독자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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