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자전거 540Km 달렸다···이종걸 “광복에서 통일로”

“日,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아시아 평화선도국으로 거듭나야”
  • 등록 2015-08-14 오후 4:43:10

    수정 2015-08-14 오후 6:19:47

△이종걸(왼쪽에서 두 번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8·15 자전거 국토순례단 참가자와 함께 완주지인 임진각을 향하며 순례 완주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이종걸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전국 항일독립운동 성지를 순례한 8·15 자전거 국토순례단은 24일 임진각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9일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해 5박6일간 총 540Km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오늘 마치는 5박 6일의 여정은 항일독립운동 성지를 거치면서 선조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국토순례 대장정이었다”며 “광복에서 통일로 가는 우리의 뜻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을 출발해 행주대교를 거쳐 임진각까지 이르는 69km 코스의 자전거 순례를 함께했다.

이 원내대표는 “통일은 독립투사들이 남겨 놓은 우리의 과제”라며 “통일이 돼야 진정한 광복이 오고 이 나라가 진정한 항일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명예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이 다시 동북아의 평화에 위협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교과서·독도·집단자위권·위안부문제 등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동북아 평화의 걸림돌일 수밖에 없다”면서 “광복 70주년이 일본에 주어진 또 한 번의 역사적 기회라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 아시아의 평화선도국으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를 버리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순국선열,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져 앞으로 통일 시대를 여는 강력한 추진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국토순례에는 정치권의 여·야 의원들과 일반 시민이 어우러져 남북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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