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긍정적 영향 '급등'

  • 등록 2020-10-26 오전 9:12:49

    수정 2020-10-26 오전 9:12:4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4.90%(1만5500원) 급등한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전날 사망함에 따라 보유 지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어떤 방향이든간에 삼성물산의 주주 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 시점에서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인만큼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총 10조30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상속인들이 나눠 납부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배당 증액 가능성 역시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005930) 4.2% △삼성생명 20.8% △삼성물산 2.9% 등의 삼성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지분의 시장 가치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18조 2000억원에 이른다. 주식 평가액의 60%, 부동산 등 나머지 재산이 50%가 상속세로 나갈 것을 고려하면 상속세는 10조원이 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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