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 등록 2014-03-03 오전 10:00:30

    수정 2014-03-03 오전 10:00:3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진 탓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0.80%) 내린 1964.15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값과 엔화가 강세다. 특히 엔화 강세로 일본 증시는 2.6% 하락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크라이나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점도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매물이 늘어나는 형국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 43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비금속 광물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통신 은행 운수창고 기계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7% 내린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등이 약세다. 특히 포스코는 2% 이상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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