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34% "연인과의 첫 성관계? `술김에…`"

  • 등록 2014-06-27 오전 10:01:38

    수정 2014-06-27 오전 10:01:38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남녀 동거가 횡행하는 세태에 혼전 성경험은 이제 더 이상 손가락질 당할 일도 새로운 사실도 아니다. 그러면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질 때 미혼들, 특히 여성들은 어떤 자세로 임할까?

성(性)에 대한 의식이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미혼여성들은 아직도 10명 중 6명 이상이 첫 관계를 가질 때 술의 힘을 빌린다던가 억지로 끌려가는 듯한 수동적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주도하거나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고 밝힌 남성(10명중 7명)들과는 다른 답변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19일 ∼ 25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44명(남녀 각 272명)을 대상으로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질 때 본인의 자세’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은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남성은 37.1%가 ‘주도적’, 33.5%가 ‘적극적’이라고 답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70.6%가 능동적인 자세로 임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여성은 34.2%가 ‘술의 힘을 빌린다’, 28.3%가 ‘억지로 끌려가듯 (응한다)’이라고 답해 상위 1, 2위에 올랐다. 성관계를 거부하지는 않지만 수동적인 자세로 임하는 여성이 62.5% 였다.

남녀 모두 ‘자연스럽게 임한다’(남 26.1%, 여 24.6%)는 답변은 세번째로 많았다.

’성 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애인과 성관계를 가질 때의 마음 상태’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시각차가 돋보였다.

남성은 ‘(마음이) 더 편해진다’가 54.7%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변함없다’(33.5%),‘더 신중해 진다’(12.8%)가 뒤를 이었으나, 여성은 ‘마음이 더 편해진다’(42.7%)와‘더 신중해진다’(39.7%)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변함없다’는 대답은 17.6%였다.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남성은 ‘다소 편해진다’(37.5%),‘변함없다’(33.5%),‘훨씬 더 편해진다’(16.2%),‘다소 신중해진다’(12.8%) 등의 순이고, 여성은 ‘다소 편해진다’(31.3%),‘다소 신중해진다’(29.4%),‘변함없다’(17.6%),‘훨씬 더 편해진다’(11.4%),‘훨씬 더 신중해 진다’(10.3%)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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