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9.7원(1.76%) 하락한 ℓ당 1656원으로 지난 2010년 1월 첫째주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초(1886.3원)와 비교하면 12.2%(230.3원) 떨어진 수준이다.
휘발유를 판매하는 전국 1만2064개 주유소 가운데 4744곳(39.3%)이 1300~1500원대의 가격표를 내걸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의 현 생산수준 지속계획 발표, 세계 석유공급 과잉 우려,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두바이 원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 급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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