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조국 위선자는 헛소리? 소대가리가 비웃어"

  • 등록 2019-09-01 오후 4:37:17

    수정 2019-09-01 오후 4:39:47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조정래 작가가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대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호하고 나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가 비웃을 말”이라고 힐난했다.

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후보자)이 위선자라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시민이 ‘수구좌파’가 됐다”며 “조적조란 신조어가 왜 나왔나. 조국의 그 수많은 SNS가 증거인데 유시민은 그 명백한 증거에 눈을 감고 그저 자기 세력과 좌파 기득권이 무너질까 두려워 위선의 편에 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사태로’ 좌파 내부의 잠재된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보수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수구보수와 개혁보수가 충돌한 것처럼 조국 임명을 두고 ‘수구좌파’와 ‘개혁좌파’가 충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유시민과 박용진의 싸움이 그것”이라며 “박 의원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뭇매를 맞으면서도 쓴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싸움은 좌우의 싸움이 아닌 개혁과 수구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국이 결국 임명되더라도 좌파 내에서 수구가 누군지, 적폐가 누군지 확인했다는 것은 큰 성과”라면서 “과거 한 때 개혁을 대변했다고 해서 영원한 개혁의 대변자가 될 수는 없다. 유 이사장처럼 수구, 수꼴, 적폐 좌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 조정래 작가와의 대담에서 “조국 후보자를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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