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82세 男, 서울 종로구민

  • 등록 2020-02-16 오후 1:54:50

    수정 2020-02-16 오후 1:54:5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종로구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6일 뉴스1은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9번째 확진자인 38년생(82세) 한국인 남성은 종로구 숭인1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 환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9번째 확진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한 상태다.

이 환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 환자가 방문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은 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존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파악 중으로, 이날 오후 이 환자의 동선 등의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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