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원유값 상승 훈풍

9시9분 현재 0.6% 오른 1735.53
시총 상위 10종목 상승 우위
  • 등록 2020-04-03 오전 9:12:23

    수정 2020-04-03 오전 9:12:2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에 원유값과 미국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10.67포인트) 오른 1735.53포인트에 형성돼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596억원을, 외국인이 21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7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이 441억원, 금융투자가 386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을 보면 화학이 2% 중후반에서 오르고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가 1%대에서 상승한다. 반대로 철강 및 금속과 보험이 1% 안쪽에서 내린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많다. LG(003550)화할과 삼성SDI(006400)가 5% 안팎으로 오른다. 삼성전자우(005935)가 3% 가까이 상승한다. 반대로 네이버(035420)가 1% 중반에서 하락하는 중이다.

종목을 보면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S-oil과 금호석유(011780)가 8%와 6% 이상으로 각각 오른다. 원유가격 상승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채권(ETN) 상품도 일제히 뛰고 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뛴 25.32달러에 거래를 마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 나스닥 지수는 1.72% 각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5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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