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거리에서 포르쉐 보닛 위에 올라가 밟는 등 차량을 훼손하고 차주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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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른 여성 분들과 시비가 붙었고 방송 BJ들이 많이 몰리자 ‘반응 좋냐 XXX들아’라고 외치며 멀리 있는 박스터 차량에 뛰어와 점프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차에서 내리자 폭행을 가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과 저 사이에 시비가 있거나 제가 허세를 부리거나 경적을 울리는 행위 등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이유 있는 폭행 아니냐고 하시는데 묻지마 폭행이다”라며 “상대방은 기억은 안 나지만 제가 진술한 것에 대해서 다 맞다고 인정은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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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시 술에 취해 벌인 일이었다. 당시 차량 수리비는 40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