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시할머니 `이영희`, 한복으로 파리 홀려

  • 등록 2012-07-06 오전 11:28:08

    수정 2012-07-06 오전 11:30:52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전통을 모던화시킨 디자이너 이영희(76세)씨가 지난 3일 저녁 파리 스위스 대사관 야외무대에서 오트쿠튀르 쇼를 펼쳤다.

매종 드 이영희의 2012 파리 오트쿠튀르 쇼(매종 드 이영희 제공)
  ☞ 2012 파리 오트쿠튀르쇼 `메종드 이영희` 사진 더보기

파리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쇼는 이영희만의 의상을 선보임으로써 한복의 아름다움과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이 날 오트쿠튀르 쇼에서는 `천상으로 비상하는 바람의 옷, 땅으로 내려오는 흙의 옷`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한 30여벌의 작품이 소개됐다.

또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천연 섬유 모시,대나무 등의 천연소재의 우수함을 아름다운 한복에 녹여 예술적인 가치가 더해졌다..

특히 한복을 입은 모델과 색동옷을 입은 어 린아이가 함께 패션쇼의 마지막을 장식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디자이너 이영희 씨는 지난 4월 배우 전지현이 그녀의 외손자와 결혼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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