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호주서 또 폭발, 이번에는 자동차 내부까지 불 붙어

  • 등록 2016-10-21 오전 9:33:13

    수정 2016-10-21 오전 9:33:13

(사진=야후7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 노트7의 발화 현상으로 제품을 전량 단종시킨 가운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온라인 매체 야후7뉴스는 뉴사우스웨일즈주 게로아 지역에 거주하는 서핑 강사 매트 존스의 이같은 주장을 보도했다. 피해자인 존스는 구입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7 단말기가 차 안에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서핑을 위해 환복한 뒤 옷가지와 아이폰7을 차량 안에 두고 강의에 참석했다. 그런데 서핑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의 차량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고 내부는 전소된 상태였다.

존스는 “아이폰7을 넣어뒀던 바지의 주머니에서 잿더미가 나왔다”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화재의 원인은 아이폰7이다”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이폰7을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한 적이 없으며 애플이 판매하는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존스는 폭발로 녹아버린 아이폰7, 불에 탄 바지, 차량 내부 등 증거 목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애플이 ‘해당 사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라고만 말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갈 말 미국 텍사스에서도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서는 배송 중 외부적인 충격으로 예상되는 흔적이 발견됐지만, 이번 폭발 추정 사례는 다르다는 것이 외신 다수의 분석이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이번 아이폰7 폭발을 두고 뜨거운 환경에 상당 시간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변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것이 아니라 바지 주머니 속에 들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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