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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앞서 오전 3시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80㎞이다. 중심 최대풍속은 강한 수준인 초속 40m다.
태풍은 오전 9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태풍은 동해안으로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울산·포항 등도 스쳐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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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풍이 불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다”라며 “우유갑이나 종이로 창문 틈새를 단단하게 고정하면 창문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질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창문 틀에 창문을 나사 등으로 완전히 고정하면 시속 180㎞까지는 유리창이 깨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실외기와 옥외 광고물 등은 녹슨 나사를 교체하고, 이중 너트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 두는 게 좋다.
저지대에 주차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운전할 때는 지하차도 대신 지상 우회로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정전시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건물의 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에는 최대한 접근을 피하고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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