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올해 첫 수확한 자연송이 단독 판매

  • 등록 2014-08-25 오전 9:53:10

    수정 2014-08-25 오전 9:53: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6일부터 강원도 양양, 경상남도 거창에서 수확된 햇 자연송이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자연상 송이는 구하기 힘들 것으로 봤으나, 최근 가을 장마와 선선한 날씨 덕분에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빨르게 첫 물량이 출하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자연산 송이는 지난 24일 수확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송이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달라는 고객 들이 있을 정도로 송이는 가장 귀한 추석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며 “비록 물량이 적어 매출에는 큰 보탬이 되지 않지만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위해 나오는 즉시 매장에 선보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송이는 절기상 백로 이후에 채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는 추석과 백로의 날짜가 정확히 겹치기 때문에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수확한 냉동송이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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