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보수 없고 공장이전에 실적 개선…목표가↑-KB

  • 등록 2020-01-03 오전 9:10:35

    수정 2020-01-03 오전 9:10: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에는 정기보수가 없는데다 공장 이전도 마무리돼 연간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기존 대비 25% 상향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86억원, 4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공장 50%, 2공장 70%, 3공장 20% 미만 수준으로, 2분기(50% 수준) 대비 2공장의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3% 증가한 9925억원, 영업이익은 610.3% 늘어난 221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년마다 돌아오는 정기보수가 없는 해이며, 1공장과 2공장 간의 제품 이전 역시 마무리된 상태여서 각 공장이 보유한 생산능력을 상당부분 활용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도 순항중이란 평가다.

그는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지난해 11월 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444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같은달에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 신청서를제출했고, 12월에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완료됐다. 따라서 선수금 인식, 매출액 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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