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인정한 산업은행 PF

세계은행 요청으로 아프리카에 SOC 노하우 전수
  • 등록 2008-03-10 오전 10:54:40

    수정 2008-03-10 오전 10:56:41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산업은행의 사회간접자본(SOC) 업무 노하우가 아시아를 넘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산업은행은 10일 사회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의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금융기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아프리카 사회기반시설 파이낸스`)을 세계은행(World Bank)와 공동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중순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국가의 고위 공무원, 기업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산은은 그 간 SOC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이 우리나라를 아프리카 국가의 민자유치 모델로 삼기 위해 산은에 요청해 이뤄졌다. 산은의 업무수행 역량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산은은 아프리카 민자담당 공무원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원유, 니켈 등 보유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가 추진하는 인프라시설 확충 사업을 선점함으로써 프런티어 마켓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은의 SOC 업무 노하우는 프로젝트파이낸스(PF) 주선실적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다.

세계적인 PF 전문지 딜로직이 조사한 지난해 PF 주선실적에서 산은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SOC PF 분야(PPP)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최근 10년간 수송분야 주선실적에서도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상권 산은 공공투자본부 이사는 "산은은 국가의 성장동력 확충과 국부창출을 위해 해외 SOC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정부의 자원외교활동과 국내업체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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