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성장률 보다 정책발표에 주목'

  • 등록 2014-07-24 오전 9:19:44

    수정 2014-07-24 오전 9:19:4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다만, 발표를 코 앞에 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4%) 오른 2031.21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전날 혼조 마감했다. 헬스케어주와 기술주가 상승하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보잉 등 일부 종목의 하락 여파로 내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은 부진했지만 지수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했다. 전기대비로 지난해 1분기(0.6%) 이후 1년만에 최저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작년 3분기(3.4%) 이후 가장 낮았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경제성장에 반응하기보다 이날 오전 11시 예정돼 있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세부내용 발표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개인은 58억원, 외국인은 4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보험, 기계,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증권, 은행, 건설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5% 상승 중이며, 현대차(005380) 역시 0.2% 오르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31%) 오른 564.8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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