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경조사비 부담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한 달 평균 몇 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는지와 경조사비 지출비용에 대해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경조사 관련 지출 비용은 30대 직장인에게서 가장 높았다.직장인들의 연령별로 경조사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20대 1.8건 △30대 2.1건 △40대 이상 2.3건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경조사(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결혼식’ 참석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6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장례식(48.7%) △돌잔치(33.9%) △환갑/회갑 잔치(13.9%)를 가고 싶진 않지만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경조사로 선택했다.
특히 지출하는 경조사비에 대해서는 △언젠가 나도 받으려면 내야 한다(40.5%)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고 싶진 않지만 관계 때문에 억지로 낸다(30.9%) △당연히 기쁜 또는 슬픈(장례식) 마음으로 낸다(28.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