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 어드벤처Y,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제치고 '1위'

11월 3~12월 7일까지 한달간 대형마트 집계 결과
영실업, 상위 10개중 5개 차지..국내 브랜드 저력 과시
최근 2주연속 또봇 델타트론 '1위'
  • 등록 2014-12-19 오전 9:54:36

    수정 2014-12-19 오전 10:13:2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인 지난 한 달간 또봇 어드벤처 Y가 파워레이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을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실업은 19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11월 첫째주부터 12월 첫째주까지 한달간 전국 대형 할인마트 완구 매출 순위에서 영실업의 또봇 어드벤처Y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 차지했고, 3위는 또봇 델타트론이었다. 4, 5위는 레고 키마 시리즈가 각각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또봇 어드벤처Y는 2위인 다이노포스 티라노킹보다 매출이 37%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바이클론 허리케인 7위, 바이클론 우르사 8위, 또봇 어드벤처Z 10위 등 영실업 완구가 상위 10개중 절반인 5개를 차지, 국산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달 새로 선보인 또봇 델타트론이 출시 3주만인 11월 넷째주와 12월 첫째주 2주 연속 매출 1위에 올랐다. 12월 첫째주엔 품귀현상을 빚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을 누르고 1위를 수성했다. 12월 초 G마켓과 함께 실시한 또봇 한정판 프로모션에서도 또봇 델타트론, 또봇 어드벤처 Y, 또봇 쿼트란이 완판되기도 했다.

다만,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의 경우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품귀현상을 빚은 것도 전체 매출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영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또봇 쿼트란 품절사태를 겪어 올 연말에는 인기캐릭터인 델타트론 등의 충분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또봇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봇 델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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