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운용 항공기 3대 중 1대 ‘美보잉사 B737’

  • 등록 2018-01-20 오후 3:59:40

    수정 2018-01-20 오후 3:59:40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37 시리즈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항공사들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총 363대로, 이 가운데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37 시리즈가 126대(34.7%)로 가장 많았다. 국적 항공기 3대 중 1대는 B737인 셈이다.

국적 항공기 규모는 2014년 261대에 불과했으나 최근 3년 새 102대(39%)가 더 늘었다. 여가·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 수요가 늘어났고, 항공시장에 저비용항공사(LCC)가 잇따라 새로 진입한 데 따른 결과다.

국적 항공사 보유 항공기 363대를 제조사별로 보면 보잉사 항공기가 67.5%(245대),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만든 항공기가 32.5%(118대)를 각각 차지한다.

기종별로는 B737 시리즈(126대·34.7%)에 이어 2위 B777 시리즈(64대·17.6%), 3위 A330(44대·12.1%), 4위 B747(43대·11.8%), 5위 A321(42대·11.6%) 등 순으로 집계됐다.

B737-800은 국적사 중에는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31대를 보유하고 있고, 진에어 21대, 티웨이항공 19대, 이스타항공 15대, 대한항공 14대 등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 항공사들의 B737 도입은 계속된다. 올해 국내 항공사가 도입 예정인 항공기(각사 추정) 46대 가운데 최소 20대 이상이 B737-800로 채워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도입 예정인 8대를 모두 B737-800으로 결정했고, 진에어도 신규기 4∼5대 중 3∼4대를 B737-800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6대의 신규기를 모두 B737-800로 정했고, 이스타항공도 B737-800 3대를 들여오기로 확정했다. 두 항공사는 B737-8 MAX 등의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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