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덴' 12월 한국 초연…정선아·박혜나·유리아 주연

''넥스트 투 노멀'' 창작진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녹·송원근·조형균·신성민·윤소호 등 출연
12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 등록 2022-09-29 오전 9:38:09

    수정 2022-09-29 오전 9:38: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프덴’을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이프덴’ 출연진. (사진=쇼노트)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매 순간 ‘만약~하면(If)’과 ‘어떻게 될까(Then)’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길을 결국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 ‘위키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으로 잘 알려진 이디나 멘젤이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파워풀한 보컬을 뽐냈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모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계 디바 정선아, 박혜나, 유리아가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에 캐스팅됐다.

정선아는 “엘리자베스가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넘버들도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이 작품이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나는 “‘하나의 길이 끝나는 곳에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된다’는 희망을 노래하는 동안 관객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리아는 “이번 작품에서는 대본과 음악에서 느낀 모든 것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뉴욕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루카스 역에는 에녹과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와의 우연한 만남을 운명적 사랑으로 만들기 위해 ‘직진’하는 외과의사이자 육군 예비역인 조쉬 역은 조형균, 신성민, 윤소호가 여기한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엘리자베스의 절친 케이트 역은 최현선, 이아름솔이 맡는다. 케이트의 애인이자 아내인 앤 역에는 정영아가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의 대학원 동창으로 뉴욕 도시계획 부서 운영을 책임지는 직장 상사 스티븐 역은 조휘, 임별이 연기한다.

또한 ‘리즈’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의사이자 루카스의 애인인 데이빗 역은 박좌헌, 김찬종, ‘베스’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뉴욕 도시 계획 부서의 막내 직원인 엘레나 역은 신예 전해주가 연기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선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조수현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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