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표업종 통신업계, 이사회는 상대출신 몫?

통신업계 신규 이사회 멤버 15명 중 70%가 상대 출신
해외 유학파는 12명에 달해
  • 등록 2008-03-03 오전 10:59:44

    수정 2008-03-03 오전 10:59:4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기업체 경영진의 이공계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이공계 분야로 알려진 통신업계의 이사회는 경영, 경제 등 상과대학 출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주총회를 개최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KTF(032390) 등 유무선 통신업계의 이사회 멤버로 새로 선임된 15명 가운데 70%인 11명이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했다.
 
또 새로 선임된 통신업계 사내외 이사 15명 가운데 12명이 미국 등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해외파였다.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경영인 가운데 통신업계 이사로 새로 선임된 이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엄낙용 사외이사, KT 윤종록 전무, KTF의 사내이사인 키요히토 나카타 씨 등에 불과했다.
 
SK텔레콤의 김신배 시장은 서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윤종록 KT 전무는 한국항공대에서 항공통신공학 학사를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마쳤다. 키요히토 나카타 씨는 오사카대 정보통신기술학 박사를 마쳤다.
 
특히 새로 선임된 총 15명의 사내외 이사들 가운데 11명이 석사 이상의 학력 소유자였으며, 박사학위 소지자는 8명으로 조사됐다. 박사 학위 소지자 가운데 6명은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했다.
 
박사학위를 소지하지 않았지만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김상돈 LG텔레콤 상무도 각각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와 워싱턴 주립대에서 경영 전문 과정인 MBA를 마쳤다.
 
이밖에 새로 선임된 통신업계 사내외 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나타났다. 최저 연령은 LG텔레콤의 김상돈 상무가 47세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이사회 멤버는 SK텔레콤의 정재영 씨로 65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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