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페이스북 글서 北 독재자·父 언급

  • 등록 2014-10-29 오전 9:22:15

    수정 2014-10-29 오후 5:34:1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정권이 아버지를 인질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신동혁 씨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독재자가 공개한 영상 속의 인물이 아버지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 신동혁 씨의 아버지가 등장해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거나 아들에게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탈북자 신동혁 씨는 “독재자가 내 아버지께 무슨 행동을 하든지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며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고발 활동을 계속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미국 유력 언론 CNN에 기고한 글에서도 “국제사회가 핵 문제 만큼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북한 정권이 탈북자 신동혁 씨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영상을 만든 것은 최근 유엔에서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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