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7일 한국은행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폐 생산량은 작년 6억7000만장에서 올해 7억4000만장으로 , 동전의 경우 5억2000만개에서 6억2000만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올해 동전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담배값 인상에 따라 500원짜리 수요가 늘면서 추가 생산 주문이 들어온 영향도 컸다”면서 “화폐 제조량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해서 우리 공사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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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특수 잉크를 개발 중이고, 현재보다 은선의 폭을 넓히고 은선 안에 움직이는 현상을 다양하게 하는 기술도 적용하려 한다”며 “종전보다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특수 홀로그램과 칠례 화폐처럼 기존 지폐에 얇은 투명플라스틱이 덧붙여진 새로운 방식의 화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