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동 사장 "화폐생산량 작년보다 10% 증가"

올해 지폐 7억4000만장, 동전 6억2000만개 생산
"보안기술 활용 및 골드바 판매 등 사업다각화"
  • 등록 2015-11-29 오후 12:31:23

    수정 2015-11-29 오후 12:33:5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한국조폐공사 화폐생산량이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7일 한국은행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폐 생산량은 작년 6억7000만장에서 올해 7억4000만장으로 , 동전의 경우 5억2000만개에서 6억2000만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올해 동전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담배값 인상에 따라 500원짜리 수요가 늘면서 추가 생산 주문이 들어온 영향도 컸다”면서 “화폐 제조량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해서 우리 공사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화폐생산 이외에도 각종 보안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골드바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작년 9월 제1회 위변조방지기술 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덕분에 우리나라 많은 공인시험연구기관에서 시험증명서를 발급할 때 A4 일반용지 대신 보안용지를 사용하게 됐다”면서 “또 작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드바도 신뢰성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홈쇼핑TV 등에도 진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수잉크 △은선 △홀로그램 △신형화폐 등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특수 잉크를 개발 중이고, 현재보다 은선의 폭을 넓히고 은선 안에 움직이는 현상을 다양하게 하는 기술도 적용하려 한다”며 “종전보다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특수 홀로그램과 칠례 화폐처럼 기존 지폐에 얇은 투명플라스틱이 덧붙여진 새로운 방식의 화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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