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드 i10 베트남서 첫 판매 1위

2위도 기아차 봉고트럭.. 양사 합산 점유율 도요타 처음으로 제쳐
  • 등록 2016-02-14 오후 12:35:24

    수정 2016-02-14 오후 7:02: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현지 전략차종 ‘그랜드 i10’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I10은 지난해 1만5873대로 현지 자동차 점유율 1위 브랜드 도요타의 비오스(1만3761대), 이노바(9985대), 포추너(9780대) 등을 제치고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은 2013년 말 출시해 지난해 8473대로 전체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출시 2년 만에 1위 차종에 올랐다.

판매 2위 차종도 한국차였다. 기아자동차 봉고트럭 K3000도 지난해 전년 8563대보다 65.8% 늘어난 1만4201대 판매되며 2위에 올랐다.

주요 차종의 선전으로 브랜드 전체 점유율도 높아졌다. 부동의 1위 도요타는 지난해 5만285대를 판매하며 선두를 지켰으나 기아차(3만8484대)와 현대차(2만3705대)도 빠른 판매증가세로 도요타를 뒤쫒았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현지 점유율은 29.8%로 처음으로 도요타(24.1%)를 앞섰다.

베트남은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23만대 규모로 크지 않지만 동남아 시장 중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흥시장 부진 속 베트남에서의 선전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베트남 내 영업망을 강화하고 전략차종을 투입해 아세안 시장 수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그랜드 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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