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설 뒤 '영하 12도' 올겨울 최고 한파로 빙판길 조심

  • 등록 2013-12-13 오전 10:43:59

    수정 2013-12-13 오후 6:50:1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에 폭설이 내린 데 이어 예보대로 올겨울 최고 한파가 한반도를 덮쳤다.

기상청은 북쪽으로부터 찬 대륙성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전국이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13일 밝혔다.

함박눈이 내린 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빙판길에 조심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올겨울 최고 한파인 영하 8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영하 12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한파는 서울뿐만 아니라 파주 영하 15도, 철원 영하 10도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을 영하 10-15도 안팎으로 몰아넣고 있다.

뚝 떨어진 수은주는 낮에도 회복되지 않고 서울 최고기온 영하 3도, 대관령 영하 9도 등에 머물 전망이다.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다음 주의 시작인 16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한파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일 오후 1시40분부터 서울, 경기 지역 등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12일 오후 1시를 전후에 쏟아졌던 서울 폭설도 밤사이 대부분 그쳤다. 다만 충청과 호남지방은 14일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서와 충청지방이 2-7cm, 호남지방은 1-5cm가량이다.

서울 폭설 뒤 올겨울 최고 한파로 곳곳에서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있어 빙판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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